여러분들의 나이가 한 살 더 먹을 때마다 성공에 대한 압박이 점점 조여 오실 겁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타인의 재력이나 사회적 지휘, 성공의 결과물들을 sns나 유튜브를 통해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보니 그들에 비해서 내가 한없이 작게 느껴지고 지금까지의 인생을 부정당하는 듯한 생각에 휩싸이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들은 지금 행복할까요?
과연 성공이란 무엇일까
돈을 원하는대로 마음껏 벌어보면 욕심이 없어질까요? 그렇다면 대기업의 총수나 재벌 2세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부자들은 왜 끊임없이 돈 벌기에 혈안이 되어 있을까요. 물론 그들은 돈만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사회적인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또 다른 만족감을 위해서겠죠. 하지만 그 행동들 중에 돈을 벌고 싶다는 욕구는 무조건 충족되어 있을 것입니다. 행동에 대한 보상이 돈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회활동을 하는 이유는 애초에 돈이라는 매개체가 없었다면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였을 겁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소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돈을 벌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내 삶의 목적을 온전히 돈에게만 치중하게 된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당신은 행복하기 위해 돈을 벌고 싶습니까 돈을 벌기 위해 행복하고 싶습니까? 당연히 전자겠지요. 궁극적인 목표가 행복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지금 이 사회는 미래에 대한 불안을 끊임없이 주입시키고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지금 열심히 하지 않으면 긍정적인 미래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남들보다 열심히 살아가야만 이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아니, 어쩌면 태어날 때부터 우리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지 않은 때가 없었습니다. 갓난아기 때는 배가 고프니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울었고 학교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매일 아침 등굣길에 올랐으며 먹고살기 위해 사업을 하거나 직장생활에 일생을 바칩니다. 이렇게 열심히 살아왔는데 지금보다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건 어느 정도 제한선이 있다거나 정해진 양이 있을까요? 어느 기준에서 '아 저 사람은 분명 열심히 살았어.'라고 판단할 수 있을까요. 세상이 정한 기준 말고 나 자신이 정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나 자신에게, 내 주변 사람들에게 떳떳할 만큼만 살아가면 됩니다. 이제 그만 남들의 눈치를 보지 말고 내 속에서 들리는 진정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보세요. 힘들고 지치는 목소리를 들어주고 거기에 동조하게 되면 나태한 사람으로, 멘털이 약한 사람으로, 능력이 없는 사람으로 전락할까 봐 그것을 애써 외면하고 있지는 않았나요? 지금껏 열심히 달려왔기에 조금이라도 쉬어가면 이 레이스가 끝날까 봐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진 않나요? 그 레이스가 애초에 결승점이 없다면 어떡하실 건가요. 도로 위에 수많은 차들 중에 1등이란 없습니다. 단지 우리는 인생이라는 도로 위를 달려가는 하나의 자동차일 뿐입니다. 가끔은 좋은 풍경을 지나칠 땐 차를 세워 한껏 풍경을 만끽하기도 하고 내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유턴을 해보기도 하고 샛길로 빠져봐도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더 이상 길이 없는 미로 속에 갇힌다거나 돌아올 수 없는 길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네 인생은 한없이 넓고 다양한 것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당신은 얼마의 속도로 달리고 있나요? 이제는 속도를 조금 낮추고 나 자신과 대화도 해보고 주변 사람들을 살피는 시간도 가져봅시다. 진정한 성공의 목적지는 사회가 정해준 것이 아닌 내가 생각하는 그곳입니다.